[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이틀째 상승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p(0.20%) 상승한 2465.5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42p(0.14%) 오른 2464.07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한때 2440선으로 밀렸지만,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2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44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38억3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01%), 의약품(0.48%), 종이목재(2.89%), 은행(1.44%), 섬유의복(2.41%), 제조업(0.46%), 의료정밀(1.01%)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운수장비(-0.02%), 금융업(-0.01%), 화학(-0.02%), 운수창고(-0.4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37%), POSCO(0.14%), 삼성바이오로직(0.37%), 삼성물산(0.39%),현대모비스(1.05%), 신한지주(0.42%)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차(-0.67%), LG화학(-1.60%), KB금융(-0.89%), 한국전력(-1.38%), NAVER(-0.87%)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12곳, 하락종목 415곳,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p(0.40%) 상승한 872.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4p(0.23%) 오른 871.49에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나흘째 상승마감했다.
신라젠(0.26%), 나노스(10.47%), 에이치엘비(0.80%), 메디톡스(4.13%), 바이로메드(1.91%), 셀트리온제약(2.21%), 스튜디오드래곤(0.94%), 제넥신(2.6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CJ E&M(-0.79%), 펄어비스(-2.50%), 카카오M(-0.32%)는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0원(0.72%) 오른 1085.40원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