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수입맥주시장 도전장…종합주류회사 목표
골든블루, 수입맥주시장 도전장…종합주류회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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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 독점 유통 계약, '오미나라' 전통주 판매도
칼스버그 제품. (사진=골든블루)
칼스버그 제품. (사진=골든블루)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제패한 ㈜골든블루가 수입맥주 시장에 진출하고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0일 골든블루는 이달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Carlsberg)'를 수입·유통한다고 밝혔다.

칼스버그는 지난 1986년 처음 국내에 수입된 브랜드다.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칼스버그는 라거 맥주의 효시로 꼽히며 세계 1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최근 칼스버그 그룹과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했다. 현재 수입맥주 시장 점유율 1.7%(상위 15위)인 칼스버그를 10위권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골든블루는 이를 통해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7월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는 오미나라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전통주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맥주 시장은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맥주 시장에서 칼스버그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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