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5조 금융지원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도입
산업은행, 2.5조 금융지원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업은행의 'KDB Global Challengers 200' 개요도 (사진=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육성 금융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육성 금융지원 프로그램 'KDB 글로벌 챌린저스(Global Challengers) 200'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설립 7년 초과 매출액 300억원을 초과한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KDB Global Challengers 200는 특별자금 2조5000억원을 조성해 기업의 R&D, 설비투자, 해외직접투자 등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기반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 규모나 기업특성에 따라 유형을 3가지로 나누고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달리할 예정이다.

또 여신업무나 주요 산업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담컨설턴트'가 '여신PB'업무를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경제의 중추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기술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혁신 성장 동력 육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