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분양 주택 5만9104가구…전월比 3.1%↑
1월 미분양 주택 5만9104가구…전월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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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에서 집주인을 찾지 못한 주택이 빠르게 늘며 '미분양 공포'가 심화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7330가구)대비 3.1%(1774가구) 증가한 5만9104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1720가구)보다 2.9%(338가구) 늘어난 1만2058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5만3130가구에서 9월 5만4420가구, 10월 5만5707가구, 11월 5만6647가구, 12월 5만7330가구를 기록한 뒤, 올해 1월엔 5만9000가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지방 미분양이 전월(4만6943가구)보다 4.9% 증가한 4만9256가구로, 전국 미분양 중 무려 83%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전월(1만387가구)대비 5.2% 감소한 9848가구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1만3227가구로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만1352가구 △경기 8611가구 △경북 7806가구 △부산 2291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미분양이 하나도 없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702가구)대비 52가구 감소한 5650가구였으며, 85㎡ 이하는 전월(5만1628가구) 대비 1826가구 증가한 5만3454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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