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네바 모터쇼에서 I.D. 비전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폭스바겐, 제네바 모터쇼에서 I.D. 비전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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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I.D. 비전 컨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폭스바겐)

혁신적 기술과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으로 무장 
폭스바겐,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20종 출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은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I.D. 비전(I.D. VIZZION)'을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I.D. 비전 콘셉트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I.D. 라인업의 네 번째 모델로 혁신적인 기술과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으로 무장했으며, 우아한 디자인 콘셉트까지 더해 향후 미래 전기차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약 5미터 길이의 I.D. 비전 콘셉트의 출력은 225 kW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이다. 111kW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대 665km의 주행거리를 가능케 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한 두 개의 전기 모터는 최대의 효율을 발휘해 차량을 구동한다.

▲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I.D. 비전 콘셉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I.D. 비전 콘셉트의 내부 모습 (사진=폭스바겐)

I.D 비전 콘셉트의 실내는 자율주행 기술의 잠재력이 최고로 발휘됐을 때 어떤 모습을 띠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수많은 보조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쇼퍼 (Digital Chauffeur)' 기능을 스티어링 휠에 포함해 눈에 보이는 조작장치 없이 차량을 제어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최초의 전기자동차 모델인 I.D. 패밀리는 브랜드 최초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콘셉트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이 등의 이유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사람들도 운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등이다.

I.D. 비전 콘셉트에 탑승한 탑승객들은 주행 중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가상 호스트' 기능을 통해 자동차는 탑승객들과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뿐 아니라 개인 취향에 맞춘 개인화 서비스도 가능하다.

▲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I.D. 비전 콘셉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폭스바겐)

I.D. 비전은 최적의 비용으로 장거리를 주행하고 최대의 공간 활용을 가능케 해 폭스바겐이 앞으로 선보일 모든 전기차의 기술적 근간이 될 것이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0년을 시작으로 콤팩트 사이즈의 전기차 I.D.가 I.D.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되고 이후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I.D. 크로즈, 마이크로 버스인 I.D. 버즈 순서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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