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3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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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 전환한 영향으로 2430선으로 밀렸다.

20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22p(0.38%) 하락한 2433.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47p(0.39%) 내린 2433.35에 출발한 뒤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뉴욕 증시는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 원, 299억 원어치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364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344억9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전기전자(-1.51%)를 비롯, 보험(-0.81%), 제조업(-0.79%), 화학(-0.71%), 증권(-0.80%), 서비스업(-0.77%), 은행(-0.34%), 금융업(-0.51%), 유통업(-0.47%), 기계(-0.21%), 음식료업(-0.23%) 등 업종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20%), 철강금속(0.84%), 통신업(0.69%), 건설업(0.24%), 종이목재(0.2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1.86%)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30만원선으로 밀렸고, SK하이닉스(-1.18%), 셀트리온(-0.79%), 삼성바이오로직스(-0.47%), KB금융(-0.60%), LG화학(-1.69%), NAVER(-1.59%)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0.32%), POSCO(1.1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31곳, 하락종목은 444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4p(0.16%) 내린 874.3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p(0.21%) 하락한 873.99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2.00%)을 비롯, 신라젠(-2.75%), 메디톡스(-1.97%), 바이로메드(-1.91%), CJ E&M(-1.48%),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켐텍(-1.38%), 로엔(-2.30%) 등 시총 상위주가 일제히 부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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