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업계 첫 女부사장…원기찬 사장은 유임
삼성카드 업계 첫 女부사장…원기찬 사장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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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사진=삼성카드)

우리·하나·국민·비씨카드 여성임원 '全無'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삼성카드가 카드업계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또한 원기찬 사장은 유임됐다.

카드업계의 현재 여성 임원 현황은 △삼성카드 부사장 1명 △현대카드 상무 1명, 이사 4명 △롯데카드 상무보 1명 △신한카드 본부장 1명이며, 우리·하나·국민·비씨카드는 전무하다.

1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자사 첫 여성 전무였던 이인재(55)씨가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부터 삼성카드에서 정보전략담당 상무, 경영혁신실장 전무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디지털본부장 전무를 거쳤다.

삼성카드는 아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다른 삼성 금융 계열사와 다르게 원기찬(58) 사장이 사실상 유임됐다고 설명했다. 

원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출신으로 2013년 12월부터 삼성카드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금융사 사장단 인사는 60대가 퇴진하고 50대가 선임됨에 따라 현성철(58)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55) 삼성화재 사장, 전영묵(54) 삼성증권 사장, 구성훈(57) 삼성자산운영 사장 등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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