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세정 '브루노바피'
[파워브랜드] 세정 '브루노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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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바피 2017 가을·겨울(F·W) 컬렉션 화보 (사진=세정)

탄생 5돌 이탈리아 감성 남성복, 새 모델 이동욱 내세워 '젊은 패션' 변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브루노바피'는 패션기업 세정이 보유한 이탈리아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갈색 콧수염'이라는 이탈리아어다. 신사 품격을 말해줄 최고 가치란 뜻이 담겼다.

세정은 올해로 브루노바피 탄생 5주년을 맞아 모델을 배우 정우성에서 이동욱으로 바꾸며 '젊은 패션'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현재 40대는 과거 40대와 다르다'는 판단 아래 브루노바피 정체성을 '영포티(젊은 40대)' 맞춤 브랜드로 정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꾸밀 줄 아는 영포티 세대 구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세정에 따르면 영포티는 과거 'X세대(1965년∼1976년 출생한 세대)'로 불리며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유행을 주도했다.

브루노바피 라인은 크게 포멀, 캐주얼, B.브루노로 나뉜다. 포멀 라인은 이탈리아 정통 클래식 슈트를 표방하며,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를 수용한다. 영포티를 공략하는 캐주얼 라인은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점을 앞세웠다. B.브루노는 30대 전후 남성 맞춤 캐주얼 라인이다.

▲ 브루노바피 새 모델로 낙점된 배우 이동욱. (사진=세정)

브랜드 라인 역시 영포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이탈리아 감성 정장으로 주요 라인을 구성했다면 지난해 하반기부턴 격식은 차리지만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 힘을 쏟았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적절히 섞어, 이국적이고 세련된 착장법을 제안했다. 재킷과 바지, 셔츠 상품을 보강하고 색감도 다양하게 썼다.

브루노바피 담당자는 "캐주얼 라인 중 '시그니쳐 스웨터'의 경우 평범한 중년 남성 스타일링을 거부하는 영포티 세대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완성하는데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클래식한 페어 아일 패턴이나 작은 무늬를 반복적으로 배치해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얼굴을 40대에서 30대로 교체한 점에서도 '젊은 브루노바피'에 대한 의지가 드러난다. 세정은 이달 초부터 배우 이동욱을 브루노바피 새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세정은 새 모델과 함께 '더 젊고 스타일리시한 스타일' 남성복 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브루노바피가 추구하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이 이동욱의 도시적이면서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와 잘 맞아 새로운 뮤즈로 선정하게 됐다. 올봄 시즌부터 선보이는 포멀웨어와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서 이동욱의 감성을 담아낸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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