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농심 건면새우탕
[신상품] 농심 건면새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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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발효기술을 적용한 '건면새우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 농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농심이 발효기술을 적용한 '건면새우탕'을 출시하고 건면 시장을 키우겠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건면새우탕은 튀기지 않아 겉이 부드럽고 속은 탱탱한 생면 같은 면발이 특징이다. 홍새우와 새우조미유로 맛을 내 국물이 진하다. 한 봉지당 6마리 내외의 홍새우가 들어있으며, 청경채와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된 건더기스프가 얼큰하고 깊은 해물탕의 맛을 살린다. 소비자 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으로, 총 중량 103g에 열량은 360kcal이다.

농심은 건면새우탕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발효숙성면'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밀가루 반죽을 발효해 부드러운 빵을 만들어내는 제빵기술을 접목한 제면기술로, 발효과정에서 생긴 기공(氣空)에 국물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는 면을 즐길 수 있다.

▲ 기존 건면과 발효숙성건면의 조직 비교. 발효숙성면은 발효 과정에서 생긴 기공으로 국물이 배어들어 일반 건면에 비해 맛이 더욱 좋다. (사진 = 농심)

농심 관계자는 "라면에 어울리는 효모의 배합비율과 발효시간을 1년 넘게 연구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건면새우탕은 건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우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면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8.4%에 달한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923억원에 이른다.

농심은 그동안 둥지냉면, 멸치칼국수, 얼큰장칼국수 등을 출시하면서 건면시장을 선도해왔다. 독자 개발한 발효숙성 제조법으로 만든 건면새우탕의 출시를 계기로, 농심은 소비자가 맛과 품질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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