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준 코픽스 0.15%p↑…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예고
신규기준 코픽스 0.15%p↑…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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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1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4%p 상승한 1.66%,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5%p 오른 1.77%라고 15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6년 8월 1.66%를 기록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5월 1.77%를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가 변동에 따라 높아졌다. AAA등급의 1년 만기 은행채의 월별 평균 금리는 10월 1.907%였으나 11월 1.998%로 0.091%p올랐다.

은행연합회 측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특징을 이해한 후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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