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탄력
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탄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녹십자랩셀 CI. (사진=녹십자랩셀)

한-캐나다 정부 지원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녹십자랩셀의 차세대 자연살해(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다. 

27일 녹십자랩셀은 캐나다 바이오기업 펠던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와 함께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저면역원성 고기능 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뽑혔다고 공시했다. 녹십자랩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는 국내 기업과 캐나다 R&D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한 첨단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녹십자랩셀은 산업부로부터 3년간 총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도 펠던 테라퓨틱스에 6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한다.

앞서 녹십자랩셀과 펠던 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저면역원성 고기능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1년 넘게 진행했다. 이 치료제는 녹십자랩셀의 NK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 제형(CAR-NK) 기술과 펠던 테라퓨틱스의 유전자 가위 전달 기술을 융합시킨 것이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저면역원성 고기능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의 우수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황 소장은 "이 연구를 통해 또 하나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동일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