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핫딜' 거래액 연 1조 돌파
G마켓·옥션 '핫딜' 거래액 연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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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과 옥션의 핫딜 '슈퍼딜'과 '올킬'의 거래액 추이. (자료=이베이코리아)

10명 중 8명 모바일로 구매오픈마켓도 직관성 쇼핑 트렌드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의 연간 핫딜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을 통한 '슈퍼딜·올킬'의 최근 1년간(2016년 10월~2017년 9월) 합산 거래액이 1조원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추천 상품 거래액만 집계한 것으로 전체 거래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2012년 옥션에 '올킬'을, 이듬해 G마켓에 '슈퍼딜'을 선보였다. 둘 모두 매일 새로운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핫딜' 코너로 온라인 쇼핑몰이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킬과 슈퍼딜은 매년 평균 6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1~10월까지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5년 전과 견주면 5.5배(455%)나 차이 난다.

핫딜 코너는 모바일쇼핑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핫딜 모바일거래 비중은 5년 전 10%에 불과했으나 현재 81%로 치솟았다. 10명 중 8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핫딜 상품을 사고 있는 셈이다.

현재 이베이코리아는 슈퍼딜과 올킬을 통해 하루 각각 200여종의 상품을 추천한다. G마켓과 옥션의 카테고리매니저(CM)들이 트렌드와 시의성, 물량확보, 할인율 등을 종합해 상품을 구성한다. 최근에는 신선식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이어 가공식품, 여성·의류, 커피·음료, 유·아동의류 차례로 인기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초기 오픈마켓에는 목적성 구매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핫딜을 중심으로 직관성 구매가 늘고 있다"며 "범람하는 쇼핑정보 속에서 피로감을 느낀 고객들이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쇼핑 습관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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