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사회공헌 '눈길'…다방면 활동 전개
한국예탁결제원, 사회공헌 '눈길'…다방면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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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문 수석업무역이 '금융시장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협찬)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교육에 나서는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28일 육군 제9사단에서 전역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경제를 교육했다. 9사단 금융경제교육은 예탁원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일환으로 1사1병영 협약에 따라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교육은 홍보부 소속 조병문 수석업무역(경영학박사)이 강사로 나서 '금융시장 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조병문 강사는 이날 금융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장병들에게 자산관리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떠한 소비가 합리적인 것인지, 불확실한 미래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재무관리 목표를 세우는 것이 효율적인지 등을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 관련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식으로 소개하며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했다.

같은 달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희망이음 경제캠프'를 개최했다. 이들은 부산지역 가정위탁보호 아동 및 소외계층 아동 80명을 초청했다.

캠프는 참가 아동의 기초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세계화폐여행, 경제순환 놀이 등 게임형 금융교육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권리나무 만들기, 권리지킴이 등 아동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여름방학 금융캠프를 매년 전개 중이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은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부에 후원금 2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협찬)

이어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9월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했다. 휠체어는 일반 휠체어 사용이 불가능한 장애 아동들을 위해 특수 제작했다.

아울러 'BIFC 금융현장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 해운대도서관이 주관하는 경제독서모임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 금융교육과 독서토론으로 번갈아 진행한다.

금융교육은 △미래를 위한 금융투자 △생애주기별 금융설계 △100세 시대를 위한 연금상품 등 중장년층의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와 제2의 인생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독서토론은 선대인 작가의 '일의 미래' 김지연 작가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등 금융 경제관련 최신 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과 시장동향을 정리 발제해 참석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이다.

유종기 한국예탁결제원 고객행복센터장은 "40년간 축적한 국내외 자본시장 실무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부산증권박물관을 건립 중이다. 본 박물관을 개관하면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 상설 금융경제교육장 등을 마련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부산시민의 금융생활지수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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