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주5일 근무 공백 메워라'
손보사 '주5일 근무 공백 메워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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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LG 동부화재 적극 검토

손보사들이 주5일 근무에 따른 보상 서비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주 5일 근무가 본격 시행될 경우 토요일 등 주말 사고에 대한 보상 서비스가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보상센터 등의 해당 직원 및 본사 직원이 평균 월 1회 비상 근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LG화재 등 손보사들이 내달 주 5일 근무 시행을 앞두고 보상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화재는 이미 이달부터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전국 지점, 보상센터, 고객서비스 별로 직원들을 4개조로 나눠 토요일에 월 1회 비상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향후 보상 전문 인력 확충, 휴일 당직제 강화 등으로
보상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대해상, LG화재는 내달 주 5일 근무 시행을 앞두고 세부적인 보상 대책 마련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점 및 보상 센터별로 최소 1명의 직원이 출근, 보험 인수 심의는 물론 보상 담당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LG화재는 보상 대책과 관련, 당직자 운영 등을 통한 비상 근무 체제 강화라는 기본 방침을 수립했다.

동부, 동양화재 등도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할 경우 보험 인수 심의 및 보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일부 직원의 비상 근무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사고 접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콜센타 직원의 경우 평일 휴무 등을 병행, 토요일 휴무를 최소화 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로 인해 토요일 계약 가입 및 사고 접수 등에 따른 관련 부서 관리 직원들의 근무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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