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점 찍고 이틀째 하락 '2473.06'
코스피, 장중 최고점 찍고 이틀째 하락 '24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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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1.32p(0.20%) 떨어진 667.10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장 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2480선을 내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85p(0.40%) 내린 247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대비 2.81p(0.11%) 오른 2485.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490.94를 터치하며 전날 세운 장 중 역대 최고치 2490.58을 뛰어 넘었다. 이로써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결국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모두 58억원, 185억원, 3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2% 이상 주가가 올랐고 은행, 섬유의복, 운수창고, 보험, 금융, 철강금속, 음식료, 건설,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전자는 2.51% 떨어졌고 통신, 제조, 서비스, 의약품, 종이목재, 유통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8만9000원(3.25%) 내린 264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2.35%, 3.98% 빠졌다. 삼성물산,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도 약세였다. 반대로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3%대 강세였고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도 오름세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없이 46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6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2억3252만주, 거래대금은 6조7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32p(0.20%) 떨어진 66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265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개인 홀로 434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는 4% 가까이 올랐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건설,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금융, 화학, 정보기기, 기계·장비 등도 오름세였다. 이와 반대로 제약은 4.56% 밀렸고 유통, 제조,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마찬가지. 로엔, SK머티리얼즈는 5% 넘게 강세였고 휴젤, 바이로메드도 각각 4.56%, 4.10% 올랐다. 신라젠과 CJ E&M, 메디톡스, 로엔, 포스코켐텍, 서울반도체도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8.80%, 4.91% 미끄러졌고 컴투스와 펄어비스는 1.39%, 2.35% 하락했다. 파라다이스는 보합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65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95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2.5원 오른 1132.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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