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도널드 존스턴 前 OECD 사무총장 고문 영입
SK證, 도널드 존스턴 前 OECD 사무총장 고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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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 SK사장이 도널드 존스턴 전 사무총장에게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SK증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역임한 도널드 존스턴(Donald Johnston)씨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 출신의 도널드 존스턴 전 사무총장은 캐나다 △예산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지역경제개발부 장관 △자유당 총재 등을 지낸 정치인이다.

특히 OECD를 1996년부터 10년간 이끌며 부패 협약·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등을 제정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제도를 의무화했다. 또, 한국의 OECD 가입을 지원하며 한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기후금융연구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베트남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설립에도 참가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정치인이자 기후금융 전문가인 존스턴 전 사무총장을 고문으로 영입함에 따라 SK증권은 기후금융 및 탄소배출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존스턴 전 사무총장은 SK증권이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2017년 세계경제 동향 및 2018년 전망'을 주제로 국제사회 경제동향의 변화, 기후금융의 타당성 및 발전가능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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