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핀커스가 신한지주에 4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취소한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19일 보도한 것과 관련 신한지주측이 조흥은행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워버그핀커스 황성진 한국지사장은 신한지주와 워버그핀커스는 더 이상 투자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버그핀커스 경영진은 투자 취소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올 1월에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한지주 역시 워버그핀커스와는 조건이 맞지 않아 투자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인수를 위한 현금지급분은 JP모건의 보증을 통한 우선상환주 발행을 통해 마련한 계획이기 때문에 워버그핀커스가 투자하지 않더라도 인수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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