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에이원앤이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에이원앤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8.18%) 하락한 376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13% 이상 떨어진 데 이은 급락세다.
거래량은 41만2854주, 거래대금은 15억58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 미래대우,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이원앤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계약불이행(양수도대금 미지급)으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에이원앤 최대주주 우국환 외 4명은 보유주식 800만 주를 아이지티라이팅코리아 외 3명에게 352억원을 받고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원앤 측은 "아이지티라이팅코리아 외 3명은 지난달 28일 계약금 66억원을 지급, 150만주를 인도 받았다:며 "그러나 중도금 66억원을 지급기일인 이날까지 입금하지 않아 양수인의 중도금 지급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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