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흥은행 본점 백년관 앞에서 열린 조흥은행 사기매각저지 및 독자생존 쟁취를 위한 전국분회장 회의 및 삭발 투쟁식에서 노조는 25일 총파업을 강행할 것을 결의하고, 파업에 불참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제명을 포함,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총파업시 전산시스템 운영과 관련해서는 사태 추이에 따라 수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8개월새 두 번째 머리를 깎은 이용규 노조 부위원장은 국민여러분과 고객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러나 조흥은행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위해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 금융산업이 진정으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