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영업익 215억…전년比 237%↑
한미약품, 2Q 영업익 215억…전년比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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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8억원으로 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기술 이전 계약을 변경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 측은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하고 보면 모든 부문의 경영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한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은 26% 성장한 121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들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3억49만위안(약 5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721만위안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선방한 점도 한몫했으며,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하반기 한미약품 1등 브랜드인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양호한 실적 달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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