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담보콜거래 143% 증가
1분기 담보콜거래 1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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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1분기 담보콜거래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4일 2007년 1분기 동안 거래된 담보콜거래금액은 82조 9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금액 33조7,670억원에 비해 143.1% 증가했으며, 3월말 현재 거래잔액은 1조 6,400억원으로 지난해 5,690억원보다 18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담보콜거래는 시장개설 초기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최근 거래량을 감안하면 올해 최초로 연간 거래량 300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담보콜거래가 단기자금시장에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담보콜거래시장은 ▷신용도가 낮은 자금차입자도 국공채 등 유가증권을 담보로 저금리 자금차입이 가능하고 ▷증권예탁결제원의 담보콜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결제와 담보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며 ▷통합도산법(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한법률)에 의해 거래의 법적안정성이 강화되는 등 제도적 개선사항과 함께 편리하고 안정적인 거래방식이 성장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담보콜시장의 주요 참가자는 자산운용회사, 증권사, 외국계은행, 외국계 증권사 및 상호저축은행 등으로 지난 2004년 3월 2개사로 시작해 현재 39개 금융기관이 담보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유가증권 담보부 자금거래인 담보콜거래는 Repo(환매조건부채권매매)거래와 함께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시스템리스크를 축소하고, 견실한 중소 금융기관에 자금차입 기회를 제공하여 효율적 자원배분 기능을 수행하는 주요한 금융거래 수단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김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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