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미래패키징 신기술' 산업부장관상 수상
한국콜마, '미래패키징 신기술' 산업부장관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가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기업부문 산업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기업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힌지(경첩)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팔레트'와 '2웨이 토출방식의 여드름약 용기'로 각각 '산업부장관상', '한국생산기술원 원장상'을 받았다.

힌지(경첩)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는 덮개 개방에 따라 내장 브러시가 자동으로 기립되는 화장품 용기로 한국콜마만의 고정장치 작동 기술과 브러시 고정 기술(디자인권 등록번호: 30-0873487)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웨이 토출 방식의 여드름약 용기는 단일 용기로 두 가지 도포 방식을 가능하게 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패키지다. 한국콜마 독자 디자인(디자인권 출원번호: 30-2016-0064401)이 적용돼 한 용기만으로 넓은 부위는 스펀지 타입, 좁은 부위는 스팟 타입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과 여드름약 용기를 공동개발한 패키지연구소의 김형상 수석과 이창수 수석은 "기립형 팔레트를 사용하면 브러시 사용이 쉽고 편리한 장점이 있는데다 고정장치를 통해 브러시를 보관하면 분실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약 용기에 대해서는 "사용빈도가 높은 여드름 치료제의 특성상 휴대성과 사용성이 극대화된 용기를 고민하다 개발하게 됐다"며 "내용물 보존력이 우수한 스펀지 타입 토출구와 적정량을 토출할 수 있는 정밀 구조 캡 등 2웨이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사용방법을 선택 가능하게 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연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자체 패키지연구소도 운영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 패키지를 비롯한 수상작들은 19일부터 21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COPHEX 2017(제약·화장품기술전)'에서 전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으로, 인간의 감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