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홍콩서 '2017 텐소울 팝업 스토어' 개최
서울디자인재단, 홍콩서 '2017 텐소울 팝업 스토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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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재단은 13일 홍콩 하이산 원에 위치한 유명 편집숍 아이티(I.T) 본점에서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을 위한 '2017 텐소울' 팝업 전시를 시작했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13일 홍콩 하이산 원에 위치한 유명 편집숍 아이티(I.T) 본점에서 '2017 텐소울' 팝업 전시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텐소울 디자이너에는 레쥬렉션(RESURRECTION) 이주영, 푸시버튼(PUSHBUTTON) 박승건, 디그낙(D.GNAK) 강동준, 무홍(MOOHONG) 김무홍, 노케(NOHKE) 정미선, 블라인드니스(BLINDNESS) 신규용·박지선, 뮌(MUNN) 한현민, 로켓런치(ROCKET x LUNCH) 우진원·김은혜, 부리(BOURIE) 조은혜,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등이 선정됐다.

오픈 기념 파티에는 많은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 약 200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동 주홍콩한국총영사, 홍창표 홍콩 코트라 관장이 참여했다. 중국과 홍콩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명 패션모델 아이린을 비롯해, 조이스, 레인 크로포드, 하비 니콜스, 갤러리 라파예트 베이징 등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의 많은 바이어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마리끌레르,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등 홍콩의 유력 매체 또한 참석해 텐소울 디자이너들과 아이린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 본부장은 "홍콩 행사 현장에서 해외 패션 관계자들이 보여준 열기가 예상보다도 훨씬 뜨거웠다"며 "올 하반기 텐소울 행사가 영릴 영국 런던에까지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홍콩에서 진행되는 텐소울 프로젝트는 유명 편집숍 아이티에서 13일부터 약 3주간 텐소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는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에서 텐소울 팝업 스토어가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텐소울은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텐소울 프로젝트는 매년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10개를 선정해 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 텐소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해외 홍보 마케팅,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한다.

I.T 그룹은 홍콩의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지난 1988년 설립됐다. I.T 그룹은 중국에 500여개, 홍콩에 250여개, 그 외 국가들에 100개 등 편집숍과 브랜드숍을 합쳐 약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I.T 그룹은 넓은 유통망을 바탕으로 새롭고 신선한 패션 브랜드들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 올해 상반기 텐소울 프로젝트는 홍콩 유명 편집숍 아이티에서 진행되며, 13일부터 약 3주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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