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한국토지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은과 토공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수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토공은 개발계획 수립과 용지보상 및 단지개발 등 사업집행업무를 담당하며, 산은은 자금조달방안 수립, 재무적 투자자 모집 및 자금관리 역할 등을 담당토록 했다.
아울러 산은과 토공은 이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적인 Task Force를 구성키로 했으며, 금년 중 시범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단지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토공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재무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산업단지 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산은은 금융자문과 산업단지 개발 및 입주업체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공공부문에 대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공의 서병렬처장은 “협약체결로 양 기관이 상호협력하여 지자체 등으로부터 개발요구 되고 있는 많은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속적인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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