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프리미엄·셀프웨딩족 겨냥 '웨딩 페스티벌'
롯데백화점, 프리미엄·셀프웨딩족 겨냥 '웨딩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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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웨딩 팝업스토어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전점에서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웨딩 트렌드는 프리미엄과 셀프 웨딩족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살펴보면 객단가 1억원 이상은 전년 대비 42.8%, 2000만원 미만은 13.5% 늘었다. 또 같은 기준 프리미엄, 셀프 웨딩족 고객들의 지출 비용도 각각 58%, 59.6%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웨딩 페스티벌을 통해 각각 트렌드에 맞춘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존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패키지를 제공해왔다. 롯데백화점은 여기에 신혼여행, 한복, 청첩장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상담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롯데 웨딩쇼'도 진행한다. 이날 롯데백화점은 24개의 웨딩 파트너사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올해 웨딩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스몰·셀프웨딩족을 겨냥한 행사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청량리·평촌점 등 총 8개 점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홀에서 '롯데 웨딩·하우징 페어'를 열고 가전, 가구 등 혼수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웨딩컨설팅,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클래스, 드레스 전시 등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각 점포별 문화센터에서는 '셀프 웨딩 준비하기'를 테마로 부케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화관 만들기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SNS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청접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고가 명품을 찾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호하거나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셀프 웨딩족들이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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