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 상승출발…2080선 회복 시도
코스피, 外人 매수세 상승출발…208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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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리스크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1일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9p(0.50%) 오른 2078.98을 지나고 있다. 전일 대비 7.74p(0.37%) 오른 2075.31에 개장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장 초반 한때 20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정책에 대한 우려가 이틀째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04p(0.54%) 하락한 1만9864.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p(0.09%) 내린 2278.87에, 나스닥 지수는 1.08p(0.02%) 높은 5614.79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원, 8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48억9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4%)과 보험(-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먼저 건설업이 2.0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이다. 기계(1.22%), 의약품(1.27%), 운수장비(1.11%) 등도 1%대 오름세다. 이외에 서비스업(0.95%), 은행(0.88%), 섬유의복(0.76%), 증권(0.73%), 전기가스업(0.72%), 철강슴속(0.67%), 비금속광물(0.51%), 제조업(0.49%), 화학(0.45%), 음식료업(0.43%), 금융업(0.38%) 등도 상승 우위 국면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생명(-0.90%)을 빼고 대다수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2.27%)와 SK하이닉스(2.05%)를 필두로 NAVER(1.85%), 한국전력(0.82%), 삼성전자우(0.57%), 삼성물산(0.40%), 삼성전자(0.05%) 등이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89곳, 하락종목은 29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2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p(0.79%) 오른 621.0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 5억원 쌍끌이 매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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