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 화웨이, NB-IoT 확산 '맞손'…오픈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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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1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사진=이호정기자)

10만 여개의 칩셋·모듈 무료 제공 생태계 조성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오픈랩을 개소하고 전방위로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함께 21일 LG유플러스 서울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NB-IoT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NB-IoT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양사는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추고, 향후 NB-IoT 기술 발전 및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가 되려는 사업자들에게 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말부터 칩셋과 모듈 신청을 받는다. 칩셋과 모듈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해 글로벌 NB-IoT 산업 촉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전무는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청(Zhu Cheng)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사장은 "통신사,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광범위한 협력 및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NB-IoT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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