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한진해운 구조조정 해결까지 시간 필요"-IBK투자證
"한진칼, 한진해운 구조조정 해결까지 시간 필요"-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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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한진칼에 대해 한진그룹이 계열사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대한항공과 한진은 연결대상에서 지분법 대상기업이며, 진에어·한진관광·정석기업·토파스여행정보·칼호텔네트워크·제동레저는 종속기업으로 포함한다.

김장원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오는 10월부터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를 시작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며 "이 과정에서 한진그룹은 외형 손실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은 시작부터 안정화까지 단계별로 진행해야 하는 수순이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한진해운의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단정 짓기보다는 회생절차 기간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이 지난 후 안정기에 접어들면 종속기업의 성장세와 비상장기업으로의 향후 주식상장 기대감까지 겹쳐지는 호재로 부각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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