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韓 은행 첫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 개시
신한銀, 韓 은행 첫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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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한국계 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0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플라자 빌딩에 지점을 설치하고 이날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올 3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외국은행 지점 예비 라이선스를 취득해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준비해왔다. 지난 9월 15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영업승인을 취득했다.

미얀마 양곤지점 개설로 신한은행은 20개국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필리핀-싱가폴-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미얀마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개혁과 함께 경제 개방을 시작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곳으로, 2015년 11월 민주적인 총선과 2016년 4월 평화적인 정권 이양으로 향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국가로 IMF 등 국제 기구들이 전망하고 있는 신 성장시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진출로 그동안 한국계 기업이 불편을 느꼈던 해외달러 송금, 수출입 결제, 달러대출, 현지통화 계좌개설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해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양국간 무역 등 경제 교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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