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글로벌 금융리더 과정 1기 수료생 배출
금융연수원, 글로벌 금융리더 과정 1기 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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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금융연수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프라이빗뱅킹(PB), 글로벌 영업기법 등 선진 금융기법을 교육하는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과정' 1기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금융연수원은 8일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소속은행별 담당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어에 능통하고 향후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입사 5~10년차 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JP모건, 메릴린치, 웰스파고,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미국 월스트리트 실무전문가들을 직접 초빙해 기업금융, 투자금융, 파생상품, 자산운용, 프라이빗 뱅킹, 웰스 매니지먼트, 리스크 관리, 글로벌 영업기법 등 선진 금융회사들이 주로 취급하는 업무들을 연수했다.

참가자들은 분임토의, 개인별 프레젠테이션 등 참여형 연수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런던, 홍콩, 싱가폴을 방문해 홍콩상하이(HSBC),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 ABN암로, 블랙락(Black Rock), 골드만삭스(Godman Saches) 등 글로벌 금융회사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장지훈 KB국민은행 과장은 "글로벌 금융사의 실무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선진 금융기법과 사례들을 전수받아 앞으로 은행에서 글로벌 영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 과정에서 투자금융, 인수합병 등의 강의를 담당한 미국의 금융전문가 앤드류 레간은 "토의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뛰어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과정의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부족한 사항을 개선해 내년초에 다시 제2기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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