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보험사,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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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 장기보험 연계 관련 상품 출시 잇달아

보험업계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생손보사들은 장기보험 상품과 연계,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란 보험사가 고객의 질병예방, 발병시 치료 및 회복관리, 노후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토탈 건강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손보업계가 경쟁적으로 보험상품에 헬스케어를 접목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보사에도 실손보상 판매가 허용되면서 생손보업계가 헬스케어 개념을 도입한 장기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7~8월에 헬스케어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장기간병보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또한 2005년 판매가 허용되는 개인보험에 의료관련 서비스가 부가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예방과 치료, 회복, 허약,노후 등 4대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신규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보업계에서는 최근 LG화재가 장기보험의 헬스케어 서비스 특약을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뉴-365간병보험과 뉴-팔순그린보험 무암장수암보험 뉴-퍼스트라이프플랜보험에 가입돼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존스홉킨스·스탠포드병원 등 세계 유수병원의 전문의에게 2차 진료소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본 서비스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해외진료를 원할 경우에는 해외진료절차 진행 출국서비스•현지직원 대행서비스•입원수속 및 대행서비스•귀국절차 대행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보험 업계 한 관계자는 “간병보험을 비롯한 장기보험이 보험업계의 차기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헬스케어 서비스는 실손보상이 허용된 생보사의 적극적인 상품 개발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에 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손보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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