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복주택 2차분 1901가구 추가 공급…입주자 모집
국토부, 행복주택 2차분 1901가구 추가 공급…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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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마천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산단 △포천신읍 등 5곳에 행복주택 2차 공급물량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832가구가 공급되는 고양삼송지구는 3호선 원흥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다. 경복궁역까지 20분,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 공원과 대형마트 등이 위치하여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임대료는 21㎡(계약면적 46㎡)를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경우 월6만(보증금 3800만)~19만원(보증금 500만원)이며, 36㎡(계약면적 77㎡)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는 월9만(보증금 7500만)~35만원(보증금 900만원)이다.

서울마천지구는 148가구가 공급된다. 5호선 마천역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하며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임대료는 21㎡(계약면적 48㎡)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6만(보증금 32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608가구 입주자를 모집하는 화성동탄지구는 동탄2신도시에 위치했으며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등이 인접했다. 임대료는 26㎡(계약면적 43㎡)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경우 월6만(보증금 1500만)~10만원(보증금 300만원)이다.

295가구를 공급하는 충주첨단산단지구는 충주일반산업단지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한다. 임대료는 26㎡(계약면적 43㎡)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경우 월6만(보증금 1500만)~10만원(보증금 300만원)이다.

18가구 공급이 예정된 포천신읍지구는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포천시 중심지에 위치한다. 20㎡(계약면적 35㎡)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7만(보증금 2600만원)~16만원(보증금 500만원)을 내면 된다.

한편, 정부는 행복주택 입주기준을 개선해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현재는 직장 본사가 위치한 곳에서만 행복주택 청약을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지점이나 파견지 근무자도 신청할 수 있게 한다. 또 이혼가정 대학생의 부모소득을 산정할 때 기존에는 부모 소득을 모두 확인했으나 이제는 부양의무를 이행하는 부모 1명의 소득만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 접수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20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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