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숲에 '언더 스탠드 에비뉴' 개장
롯데면세점, 서울숲에 '언더 스탠드 에비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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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 스탠드 에비뉴' 완공식 현장.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면세점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 창조적 문화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면세점은 성동구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언더 스탠드 에비뉴'를 공식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아래'를 뜻하는 '언더(Under)'와 '세우다, 일어서다'의 '스탠드(Stand)'를 결합한 말이다. 낮은 자세로 이해하고 노력해 취약 계층이 자립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102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취약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숲 진입로 유휴 부지에 컨테이너 116개를 3층 높이로 쌓아올려 연면적 3363㎡ 규모로 조성됐다.

이렇게 조성된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향후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감정노동자, 청년벤처, 사회적기업, 예술가 등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다문화 가정 및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제공 △스트레스 감소 및 생활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힐링 서비스 △자유로운 상상이 실현되는 공연·문화공간 △청년 창업 허브 공간 △사회적기업·신진디자이너·청년기업 편집숍 등이다.

또 언더스탠드에비뉴에는 롯데면세점의 또 다른 사회공헌 프로젝트 '탱키패밀리' 캐릭터숍도 입점했다. 캐릭터숍에서는 탱키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문구, 인테리어 소품, 가방 등의 상품이 판매된다. 매출의 1~3%는 사회공헌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언더 스탠드 에비뉴 개장을 기념해 차승원, 김수현, 이민호, EXO, 최지우 등의 모델 30여명이 참여한 조세현 작가의 사진전을 연다. 또 야외 밴드공연, 실크스크린 체험, 컨테이너 옥상텃밭 행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기업과 지역의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롯데면세점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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