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31일부터 '봄 정기 세일'…850여개 브랜드 참여
현대百, 31일부터 '봄 정기 세일'…850여개 브랜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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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8일간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85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세일에는 본격적인 이사·혼수 시즌과 기온 상승에 따른 외부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포별로 관련 상품군의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총 물량은 약 500억원 규모로 역대 컨템포러리 페어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세일이 드문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며 제품과 가격대별 할인율은 상이하다. 행사 기간은 오는 31일부터며 쟈딕앤볼테르·마쥬 등을 시작으로 브랜드별로 순차적으로 할인한다.

점포별로 예비 부부를 위한 혼수와 예물 할인 상품전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층 매장에서 '주얼리&워치 스페셜'을 진행한다. 루첸리·골든듀·미꼬 등 브랜드가 참여해 반지, 시계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첸리' 스텔라 웨딩 세트 675만원(3세트 한정), '미꼬' 다이아몬드 링 반지 329만원 등이다. 천호점도 1층 해당 매장에서 같은 기간동안 '주얼리 특별전'을 진행해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세일 첫 시작일인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은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에 각각 1만5000원·3만원·5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세일을 맞아 특별 경품 행사도 연다. 고객 응모를 받아 총 100명에게 '씨마크(SEAMARQ) 호텔(강릉시 경포대 소재)' 1박권과 조식 등 부대시설 이용권을 증정한다. 응모는 백화점 방문고객 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응모방법은 점내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고 응모장소는 점별로 상이하다.

이밖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홈 인테리어 램프(LAMP), 수납함 등을 점별로 50~150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3월 초반까지 이어진 늦추위의 영향으로 협력업체들이 봄 시즌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고소진 지원을 위한 상품군별 다채로운 대형 행사를 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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