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어떤 선물이 좋을까?
이번 설 명절 어떤 선물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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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 김태희기자] 오랜만에 가족∙친지들과 모이는 반가운 설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시간은 부족한데 어떤 선물을 골라야할지 고민이라면 올해는 건강∙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얇아진 지갑에 가성비를 중시하며 가격과 만족도를 세밀히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받는 사람의 건강과 실용성을 생각한 선물이 트렌드인 것.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건강∙실속형 선물세트로 명절을 준비해보자.

◆ 대상FNF 종가집·하림 자연실록 설 선물세트·오설록 프리미엄 티세트

새해 묵은 김장 김치 대신 새로운 김치를 준비하는 설날에는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면서도 건강식으로도 좋은 '김치'가 선물세트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대상 FNF

대상FNF 종가집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리에 판매 중인 김치를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였다. 명절상차림에도 좋은 포기김기치와 별미인 구기자를 고급스런 옹기에 정성스레 포장해 선물로도 좋은 궁중명품 포기김치와 구기자를 선보였다.

또한 사계절 별미로 즐기는 총각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으로 구성된 '계절김치세트'는 다양한 구성에 골라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선한 들기름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바삭한 종가집 석쇠구이 김세트를 비롯해 카놀라유, 현미유 등이 포함된 종가집 고급유 등도 1~3만원 대에서 선택이 가능해 가격, 건강, 실용성 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고기, 특히 설 연휴동안 먹은 기름진 음식에 다이어트를 떠올린다면 닭가슴살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하림의 선물세트만한 것이 없다.

대표적으로 하림 자연실록 수비드 선물세트는 국내산 천일염과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바질 등으로 밑간을 한 닭가슴살을 진공포장 상태로 저온 가열한 제품인 수비드 닭가슴살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농가에서 키운 닭으로 만들어 안전하며 스테이크나 샐러드, 토스트 등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받는 사람도 부담없는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계절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도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주류 대신 올해 설에는 티선물로 받는 사람의 건강도 챙기고 티타임을 통해 즐거운 추억도 챙기는건 어떨까.

오설록에서는 '제주 프리미엄 블렌딩 티 컬렉션'을 선보이며 '오설록 제주 순수녹차'와 '오설록 제주 삼다 영귤티', '오설록 제주 유채&꿀티', '오설록 제주 동백꽃 티' 등 총 4종의 제주 프리미엄 티백 제품으로 구성해 제주의 향을 담았다.

'오설록 제주 명차 모음 세트'는 깊고 구수한 풍미가 매력적인 세작, 삼다연, 한라조릿대, 제주 황금가지 등 잎차 4종을 고급스러운 밤색 목함 케이스에 담아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격식있는 티세트 등 선물하는 이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티를 선택할 수 있다.

◆ 커피전문점, 프리미엄 제품 '봇물'

커피전문점 역시 설 대목 특수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구성의 커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더치커피', '싱글오리진 원두'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사진=탐앤탐스

탐앤탐스는 대표 인기 제품들로 구성한 '2016 탐앤탐스 설날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였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단연 '더치커피'로 지난 설 명절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탐앤탐스 더치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모와 예가체프 원두를 12시간에 걸쳐 저온수로 추출해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커피의 와인'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와인병 모양의 유리병에 담아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더치커피 시다모 750ml 단품 및 예가체프(750ml) 두 병, 시다모(300ml) 두 병, 티앤커피 글라스가 포함된 더치커피 선물세트 2종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각각 1만8000원, 3만5000원.

엔제리너스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담은 '설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수마트라 만델링 ▲페루 찬찬마요 ▲코스타리카 엘 인디오 ▲에티오피아 시다모 G2 등 싱글오리진 원두 4종으로 이 중 고객이 직접 원두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원두 1종과 매직머그 또는 써모스 보온병 중 하나를 선택해 머그세트와 텀블러세트 등을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만원, 4만5000원.

카페베네는 더치커피(375ml) 두 병과 대용량 콜드컵으로 구성된 '스페셜 더치커피 세트'를 출시했다. 깊은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더치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질감의 '프리미엄 더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2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만5000원.

탐앤탐스의 이제훈 마케팅기획팀장은 “커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피의 다양성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설 선물세트는 이러한 커피 애호가들의 기호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프리미엄 커피 선물세트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화장품업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세'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를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설화수는 자음수와 자음유액 2종으로 구성된 '자음 2종 세트'를 선보였다.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 자음생크림, 미안피니셔 등 5종의 체험분도 함께 제공한다. 안티에이징 라인으로는 진설수와 진설유액 을 포함한 '진설 2종 세트'를 기획했다.

▲ 위부터 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_명품1호세트와 LG생활건강 후의 '천기단 왕후세트' (사진=각 사)

라네즈는 피부 타입별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건성피부를 위한 '베이직 2종', 어린 피부를 위한 '퍼페특  리뉴 2종', 남성을 위한 '옴므 액티브워터 2종' 등이다. 아이오페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답게 종합 안 티에이징 라인 '슈퍼바이탈'의 소프너와 에멀젼 2종 기획 세트를 마련했다.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이뤄진 선물 세트도 프리미엄화 시켰다. 특히 인간 문화재로 지정된 한상수 자수장( 刺繡匠) 장인과 협업한 선물 패키지는 품격을 더했다는 평가다. 한땀 한땀 수놓인 자수 작품 안에는 한방  샴푸 려(呂)를 비롯해, 해피바스, 미쟝센, 메디안 등의 생활용품이 들어있다.

LG생활건강은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9900원부터 65만원까지 폭넓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부모님을 겨냥한 선물로 한방화장품 '명한 미인도 더할 나위 없는 환생고 골 드 2종 스폐셜 세트'를 내놨다. 국내 한방 원료와 24K 골드, 황금솔잎 오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20~30대 여성을 위한 선물로는 '망고씨드 2종 기획 세트'가 준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후의 '천기단 왕후세트'를 선보였다. 왕실의 상징인 붉은색 패키지에 부귀화로 불리 는 모란문을 새겨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천기단 라인의 밸런서부터 에센스, 로션, 아이크림, 크림,  앰풀까지 모든 제품을 담았다.

활용도가 높은 생활용품 선물세트로는 탈모방지 헤어케어 '리엔 2호'와 내추럴 트렌드에 맞춘 '자연을 담 은 오가니스트 샴푸세트', 엘라스틴·페리오·온더바디 등을 담은 '스칸디나비아세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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