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대대적 IR
카드사 대대적 IR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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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신용카드사들이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기업설명회(IR)에 착수한다.
이번 IR은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의 카드사 종합대책에도 불구, 카드사 자구노력 및 수지전망 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 등 6개 카드사들이 19일부터 30일까지 연기금과 은행, 투신사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연체율과 구체적인 증자 및 구조조정 계획, 수지전망 등을 내용으로 하는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20~21일 양일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은행, 연기금, 투신사를 상대로 IR을 연다. 이에 앞서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22조원의 차입금 가운데 3조3천억원이 6월에 만기도래할 예정”이라며 “보유중인 여유자금 1조9천억원과 경상수지 개선에 따른 1조1천억원 등 5조6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2조3천억원의 잉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 사장은 “3분기 이후 연체율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흑자전환을 내비쳤다.
외환카드는 해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19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및 일본 동경에서 골드만삭스 등 6개 해외투자자와 신세은행 등 3개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를 위한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 신한, 현대, LG카드 역시 신용평가사, 은행, 투신사, 연기금 등을 상대로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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