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MBS 발행 선진화 및 장내유통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택저당증권(Mortgage-Backed Securities)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한 뒤 취득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수익증권이다.
두 기관은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MBS 발행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개선 △MBS 장내 유통시장 활성화 △MBS 발행과 유통 촉진을 위한 양 기관간 정보인프라 구축 △MBS 관련 간접투자상품(ETF 등)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우량 상장채권의 공급 확대를 통해 장내 채권거래를 촉진하고 채권관련 간접투자상품의 line-up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국민의 주거 안정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도 "MBS 관련 정보 인프라 확대 및 장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 도입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MBS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를 계기로 MBS 발행 선진화 및 유통시장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12월말 'MBS 통합공시포털(가칭)'의 오픈을 계기로 선진화된 MBS 정보공시 및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본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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