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兆 클럽' 금융회사 '두각'
'순이익 1兆 클럽' 금융회사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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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사중 신한-우리금융, 국민銀, LG카드, 외환銀에 하나금융 가세 6개사 예상

올해 당기 순이익 '1조원 클럽'은 몇 개 회사나 될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을 대기업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4개사중 6개사를 차지하는 금융회사의 '소리없는 약진'이 두드러진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지난해 보다 1개사가 늘어난 14개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올해 '1조원 클럽'에 하나금융지주와 KT가 추가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 9983억원을 기록, 아깝게 '1조원 클럽'에 탈락했던 KT는 3분기까지 누적 손익 1조694억원을 기록, 이변이 없는 한 '1조원 클럽'에 새롭게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된다.
 
'에프엔가이드'는 또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한 하나금융이 1조92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1조원 클럽'의 신규 멤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현대제철은 올해는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조340억원. 그러나, 올해는 영업실적 부진에다 현대자동차의 이익부진으로 지분법 이익까지 줄어 들 것으로 보여 '1조원 클럽' 멤버로 남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그러니까, 현대제철이 탈락하고 하나금융과 KT가 신규로 진입, 올해 '1조원 클럽'은 지난해보다 1개사가 늘어난 14개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올해 순이익 '1조원 클럽의 멤버'는 신규진입이 예상되는 하나금융과 KT, 그리고, 지난해 멤버인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하이닉스,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외환은행, SK텔레콤, SK, LG카드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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