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국내 상륙 10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유니클로, 국내 상륙 10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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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글로벌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국내 상륙 1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8월 회계연도마감(2014년 9월∼2015년 8월) 기준 매출액 1조11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4억원, 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47% 늘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9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2년 5000억원 돌파, 이후 3년만에 매출 1조원을 넘겼다. 국내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유니클로가 최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으로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의 롯데쇼핑이 각각 51%, 49%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유니클로는 H&M, 자라 등과 같은 SPA브랜드로 유행에 따라 빠르게 소비하는 트렌드에 맞춰 저가 의류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성장요인으로는 방한내의로 알려진 '히트텍'과 부드러운 소재의 '후리스' 등의 인기제품을 만들어낸 것과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이용한 빠른 시장점유율 확보 등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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