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말 송년회 술보단 여행·문화공연 상품 증가"
쿠팡 "연말 송년회 술보단 여행·문화공연 상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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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연말 맞이 '호텔스위트룸'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연말을 맞아 여행이나 공연 등으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 3주(11월1일~20일) 동안 여행, 호텔 패키지, 레스토랑 식사권, 공연 티켓 등의 상품 판매액이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연말은 여행 상품 판매액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선호 여행지는 제주도와 괌이었다. 제주 항공권은 여행 상품 판매액 중 약 15%를 차지했으며 그 중 티웨이, 진에어 등 실속형 항공권이 주로 판매됐다.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괌은 관련 여행 상품 판매액만 전체 여행 상품 중 1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동 동반 룸 업그레이드 상품의 판매율이 높았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 및 레스토랑·뷔페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송도 홀리데이인인천' 등의 호텔 패키지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 가까운 호텔 숙박과 식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스토랑 및 뷔페 상품은 맛과 분위기를 모두 고려하여 1인당 5만원 내외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상품 선호도가 높았다.

전시회, 공연 카테고리 판매액은 전월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 명작을 소재로 한 어린이 뮤지컬과 '작업의 정석', '옥탑방 고양이' 등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공연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쿠팡 관계자는 "먹고 마시기가 중심이었던 송년회 문화가 가족, 지인과 여행이나 파티, 공연 등을 즐기는 문화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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