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ABS 발행액 20조…전년동기 比 159%↑
올해 3분기 ABS 발행액 20조…전년동기 比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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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2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액이 1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1.8%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중 안심전환대출 기초 MBS의 우선적 발행에 따라 순연된 기존 대출상품 기초 MBS 발행이 증가했다"며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MBS 잔여물량 발행이 7월 중 추가적으로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증권, 여전사 등 금융회사는 4조80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29.6%) 증가한 수준이다.

여전사는 단말기 및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3조4000억원,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7000억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증권의 경우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 등을 기초로 P-CBO를 7000억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부동산PF채권 등을 기초로 2조5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13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다.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같은 기간 17.3% 늘은 1조8000억원,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64.7%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63.3% 늘은 9000억원이 발행됐다.

기엄 및 개인대출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80.6% 늘은 2조원 발행됐다. SOC대출채권 기초의 ABS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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