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3Q 실적 부진보다 4Q 개선·배당에 초점"-HMC證
"POSCO, 3Q 실적 부진보다 4Q 개선·배당에 초점"-HMC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POSCO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보다 4분기 개선과 배당투자에 초점을 둬야한다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3조9959억원, 영업이익은 6519억원, 세전손익은 -775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5%, 세전손익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7204억원, 세전손익 -1334억원을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3분기에 크게 반영됨에 따라 4분기 연결 세전손익은 정상화 과정 하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전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배경은 환관련손실 5290억원(외화 환손실 3800억원, 브라질 등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손실 -1490억원), 투자 광산가치 하락 -2630억원, 투자 주식가치 하락 -1250억원, 신일철 전기강판 소송합의금 2990억원의 영향이다. 이중 광산 및 주식가치 하락과 소송합의금 6870억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평가된다는 것.

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952억원, 세전이익 2159억원, 순이익 1555억원으로 세전 및 순손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외손익에는 기말 환율이 전기말 대비 60원 낮아져 환관련이익이 예상되고 일부 광산 가치 감액손 약 -900억원, 자회사 관련 약 -3500억원(신흥국 통화약세 가정 -1500억원) 정도만 반영될 것으로 추정돼, 회사측 가이던스 4분기 연결 순손익 -967억원은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주장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세전 손익 부진은 주가에 기반영 됐다"며 "4분기가 세전이익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실적개선 방향과 배당투자 관점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