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청년봉사단, 부산서 다문화가정과 한국문화체험 행사
카페베네청년봉사단, 부산서 다문화가정과 한국문화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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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페베네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5일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이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낯선 이국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낄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과 자녀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현재 거주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6가구의 15명을 초청해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감천문화마을의 독특한 경관을 함께 둘러봤다.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마을 탐방의 필수 코스인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골목 곳곳을 살펴본 이후 카페베네 매장에 모여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청년봉사단 단원 이상수 군은 "동화같은 감천문화마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다문화가정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즐기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짧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이 주여성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흥미롭게 받아들여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청년봉사단은 다문화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소통, 문화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자녀가 낯선 문화에 잘 적응하고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카페베네와 청년봉사단이 힘을 합쳐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자녀멘토링은 물론 전통시장 방문, 추석 송편 빚기, 민속놀이교실, 극장 및 야구장 견학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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