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청년직업훈련센터 3기 수료식
신한銀, 베트남 청년직업훈련센터 3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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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지역 저소득층 청년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가 교육생 3기를 배출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에서 3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6개월 간 교육을 받은 총 100여 명의 교육생 가운데 전체 과정을 이수한 65명이 센터 인증서와 함께 베트남 교육부가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는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 2013년 11월 한국국제봉사기구(KVO),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호치민에 설립한 시설이다.

센터에서는 호치민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한국어, 회계, 컴퓨터수리, 컴퓨터 OA 등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까지 총 8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센터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실업상태에 있던 수료생 대부분은 수료 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및 베트남 현지 기업의 회계업무 및 통역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이나  컴퓨터 수리,  관리직 등으로 취업하고 있다.

수료식에는 김형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과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허영택 법인장, 홍순창 호치민 부총영사, 한국국제봉사기구(KVO) 박을남 회장,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치히에우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센터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김형진 부사장은 "신한은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계속 지원해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 및 청년들이 경제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 청년에게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는 훈련된 인력 지원이라는 서로 상생하는 사회공헌의 우수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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