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아임리얼', 상반기 매출 전년比 15% 성장
풀무원 '아임리얼', 상반기 매출 전년比 1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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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풀무원식품

"오렌지·자몽이 브랜드 성장 견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의 올 상반기 매출액(AC닐슨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냉장 과일주스 시장이 -8.8%로 정체에 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 과일만 순수하게 짜낸 오렌지 및 자몽 등 '순수착즙' 제품의 매출 확대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오렌지·자몽·파인애플 등의 주스는 과일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든 뒤 물과 가당, 향료 등을 첨가해 환원시킨 '농축 환원 주스'가 대부분인데, 아임리얼은 물이나 향료, 색소, 설탕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제조 과정에서 가열 처리도 거치지 않아 생과일 본연의 맛과 풍부한 과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아임리얼은 지난해 7월 농축 환원하지 않은 '아임리얼 순수착즙 오렌지', '아임리얼 순수착즙 자몽' 등 2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파인애플만 그대로 착즙한 '아임리얼 순수착즙 파인애플'을 출시해 제품 구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박혜상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최근 과일주스를 마실 때 단순 입가심보다는 순수한 과일의 맛과 영양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농축환원하지 않고 생과일 그대로 짜내 담은 아임리얼 순수착즙 주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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