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최저임금, 영화티켓 1장 값은 돼야"
2030 "최저임금, 영화티켓 1장 값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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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아이스타일24가 20~30대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으며 총 336명이 참여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최저임금의 수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7%가 '최저임금으로 영화티켓 1장(9000원~1만원)은 끊고 싶다'고 답했다.

2위로는 '최저임금이 7000~8000원 대였으면 좋겠다'는 기타 응답이 27%, 3위에는 '프랜차이즈 커피 한 잔(5000~6000원대)은 먹고 싶다'는 응답이 12%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젊은 세대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최저임금 보다는 물가가 그만 올랐으면 좋겠다', '최저임금의 액수보다도 최저임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 등 물가인상에 대해 높게 체감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사회인식이 반영된 응답도 눈에 띄었다.

그 외에 △삼겹살 1인분(1만원~1만2000원대) 7% △햄버거 스페셜 팩(1만2000원~1만4000원) 4% △치킨 한 마리(1만5000원대) 3% 등 1만원 이상의 높은 수준을 원하는 이들도 일부 존재했다.

이성준 아이스타일24 사업본부장은 "경제불황과 고용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며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예민한 만큼 아이스타일24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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