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8종 출시
이마트,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8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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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대형마트 PL 상품 고급화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특급호텔도 대형마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와 신세계 조선호텔이 협업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8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호텔 김치는 국내 미식가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급 김치 중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 3대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조선호텔만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 매일 납품할 수 있는 만큼의 대량 생산 체계도 구축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틈새상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상품에는 송이와 다시마로 만든 조선호텔 특제 소스를 가미하고, 맛 김치, 열무 김치 등 국물이 들어간 김치에는 알칼리수인 지리산 물을 사용해 조선호텔 김치의 감칠 맛과 시원한 맛을 원형 그대로 살려냈다.

또 국내산 제철 배추와 무, 신안 천일염, 국내산 고춧가루 등 고급 원재료만 사용했다.

가격은 기존 조선호텔 김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일부 상품의 경우 현재 이마트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기존 상품의 정상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4~15% 낮은 수준이다.

포장 용기도 김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CO2를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 용기를 활용해 김치의 과(過)숙성을 방지했고, 전주대학교 진효상 교수가 개발한 유산균을 넣어 김치 고유의 톡 쏘는 맛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명품 먹거리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며 그동안 즉석김치로만 맛볼 수 있었던 조선호텔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간편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김치 풍미를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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