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일본인 부인이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8) 씨가 30일 오후 2시 28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이 지난 28일 밤, 신 전 부회장이 전날 밤 귀국한데 이어 모친인 하쓰코 씨까지 방한하면서 신 회장을 제외한 롯데 총수 일가의 가족회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츠코씨는 롯데그룹에서 나온 직원들과 경호원 등 10여명의 경호를 받으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 회장만 일본에 남아있고 다른 친족들은 대부분 한국에 집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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