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구조조정 통해 수익성 개선 예상" -한투證
"삼성전기, 구조조정 통해 수익성 개선 예상" -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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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5일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단기적인 실적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튜너, TV용 파워, ESL(전자식 가격표시기)를 분사해 해당사업과 관련한 인력과 자산을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 신설법인에 양도키로 결정했다"며 "지난달 26일 공시했던 HDD모터 부문의 생산 및 판매 중단에 이어 두번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을 결정한 원인에 대해선 "대기업이 수행할 경우 고정비 부담이 크게 발생하는 측면과 전문적인 인력, 전략, 운영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측면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점차 원가절막미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부문에 대해선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6700억원, 영업이익은 BEP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 세 부문이 중단사업손실로 처리되더라도 추가적인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3분기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인력 및 자산 관련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회사 전체적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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