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5개 국내 투신사들의 순이익은 1천552억원으로 전년대비 9.8% 감소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SKG 분식회계와 카드채 파동이 발생한 지난 3월 수탁고가 급감한 것이 주요원인. 실제로 지난 4분기 투신사 순이익은 1~3분기 평균 순이익 509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245억원 수준에 머무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6개 외국계 투신사들의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대비 170.4% 증가했다. 템플턴과 하나알리안츠투신의경우 순익은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편 뮤추얼펀드를 운용하는 13개 자산운용사들은 전년보다 485.7% 증가한 1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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